주식 사이트를 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능이 더 많아졌는데, 왜 더 피곤하지?"
토스, 네이버 증권, 야후 파이낸스, TradingView, Investing.com — 각각 훌륭한 도구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기능이 추가되고, 화면은 빽빽해지고, 조작은 까다로워지면서 정작 "오늘 코스피 시총 TOP 100 중 누가 제일 많이 올랐지?" 같은 단순한 질문에 답하기는 점점 더 번거로워집니다.
정보는 충분합니다. 오히려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1. 기능이 많을수록 좋은가요?
제가 원했던 건 단순했습니다 — 가독성, 쉬운 조작, 꼭 필요한 기능만.
- ✓한국·미국을 한 화면에서 — 같은 통화로 환산해 우리 종목이 글로벌에서 어디쯤인지, 시장 간 시총 규모는 어떻게 다른지 즉시 파악
- ✓원하는 지표로 랭킹을 다시 정렬 — PER·ROE·배당 등 주요 지표 중 한 번의 클릭으로 표 한 장에 상위·하위와 추세를 한눈에
- ✓종목 상세에서 10년치 재무 시계열 + 주요 지표의 순위 — 전체 시장 대비, 동종 산업 대비 위치까지
- ✓2~5개 종목 직접 비교 — 누적 수익률 차트와 지표별 우위를 한 번에
- ✓주가를 지수·환율·금리와 겹쳐 보기 — 시장·매크로 영향을 한 그래프로
이런 기본기가 왜 이렇게 부족할까요? 답은 아마도, 모두를 위한 도구는 누구를 위한 도구도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핵심 철학은 단순합니다.
2. StockDigging의 8가지 차별점
2-1. 한 화면에서 끝나는 가독성
화면을 열면 한 번에 보입니다. 정렬 기준, 필터, 종목 목록 — 끝. 팝업이나 알림창으로 방해하지 않습니다.
정렬 지표는 6개 카테고리(규모·가치·수익성·재무건전성·배당·성과·거래)에 칩(chip) 형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클릭 한 번이면 시가총액 → PER → ROE 순위로 즉시 전환됩니다. 1초 안에.

2-2. 궁금한 정보만, 콕 집어서
주식 사이트들은 보통 50~100개 지표를 늘어놓습니다. 그중 실제 의사결정에 쓰이는 건 5~10개입니다. StockDigging은 꼭 필요한 주요 지표만 제공합니다.
- ✓규모 — 시가총액, 매출, 순이익, 총자산, 순자산, 임직원 수
- ✓가치 — PER, PBR, PEG, PSR, FCF Yield, EV/EBITDA
- ✓수익성 — ROE, 영업이익률, 매출성장률
- ✓재무 건전성 — 부채비율, 총차입금, FCF, 현금보유액, 유동비율, 순부채/EBITDA
- ✓배당 —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 ✓성과 — 1일 수익률, 30일 수익률, 1년 수익률, 52주 고가대비, MDD
- ✓거래 — 거래량, 거래대금, 외국인 보유 비율
지표는 사용자 요청에 따라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 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추가된 항목입니다. 필요한 지표가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2-3. DART·FMP 원본 데이터 — 정보 신뢰성
StockDigging은 2차 가공된 데이터를 쓰지 않습니다.
- ✓한국 주식 — DART(전자공시시스템) 원본
- ✓미국 주식 — FMP(Financial Modeling Prep) 원본
그리고 PER·시가총액 같은 지표는 매일 종가 기준으로 재계산됩니다. 공시된 스냅샷을 그대로 쓰지 않고, 매일 시장 종가가 반영된 정확한 값을 보여드립니다.
2-4. 복합 랭킹 — 한 번의 클릭으로
"우량주인데 저평가 되어있고, 매출도 성장하는 기업" — 이런 조건을 직접 만족시키려면 보통 사이트를 몇 개씩 열어 비교해야 합니다. StockDigging의 복합 랭킹을 쓰면 1초 안에 답이 나옵니다.
주요 지표 중 2~5개를 동시에 선택하면, 각 지표의 순위 합이 가장 좋은 종목부터 정렬됩니다. 예를 들어 위 조건이라면:
- ✓ROE — 자본 수익성 (높을수록 우량)
- ✓PER — 저평가 정도 (낮을수록 저평가)
- ✓매출성장률 — 성장성 (높을수록 성장)
세 지표를 함께 선택하면 자동으로 종합 순위가 생성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각 항목을 따로따로 보고 머릿속에서 합산해야 했던 작업입니다.

2-5. 범위 필터 — 분포까지 한눈에
복합 랭킹으로 후보를 좁혔다면, 다음은 세부 조건으로 한 번 더 거르는 단계입니다. StockDigging의 범위 필터는 단순한 “최소 / 최대” 입력창이 아닙니다.
각 지표 옆에 분포 히스토그램이 함께 표시됩니다. 시가총액·PER·ROE 같은 지표가 시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 ✓시장 평균 PER이 어디쯤인지
- ✓지금 설정한 범위가 얼마나 좁은지 / 넓은지
- ✓이상치(outlier) 종목이 어디 있는지
이런 맥락 정보를 즉시 파악할 수 있어, 막연한 숫자가 아닌 시장 전체와의 상대 위치로 필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조작도 자유롭습니다:
- ✓직접 입력 — 정확한 숫자가 필요할 때
- ✓슬라이더 드래그 — 직관적으로 범위 조정
- ✓드롭다운 프리셋 — 자주 쓰는 범위를 한 클릭으로

2-6. 종목 비교 — 후보군에서 최종 선택까지
복합 랭킹으로 후보 종목을 좁혔다면, 다음은 종목 비교입니다. 2~5개 종목을 나란히 놓고 각 지표별로 우위 종목이 굵게 표시됩니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기능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 누적 수익률 차트
선택한 모든 종목의 1년치 수익률을 0% 기준선으로 정렬해 한 화면에서 보여줍니다. 엔비디아와 인텔이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갈렸는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절대 가격이 아니라 수익률로 정렬되기 때문에, 가격대가 다른 종목들도 공정하게 비교됩니다.

② 지수·환율·금리와 비교
종목 상세 페이지에서는 한 종목의 주가 차트 위에 다양한 매크로 지표를 오버레이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시장 지수— KOSPI · KOSDAQ · S&P 500 · NASDAQ
- ✓환율 — USD/KRW
- ✓금리 — 한국 기준금리 · 미국 기준금리
주가 흐름이 시장 전체와 얼마나 다른지(베타·알파), 달러 강세/약세가 수출주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미국 금리 인상기에 성장주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 그래프 한 장으로 답이 나옵니다.
같은 오버레이 기능은 종목 비교 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 여러 종목과 매크로 지표를 한 번에 띄울 수 있습니다.
모든 차트는 드래그로 확대·이동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전체화면 버튼으로 가로 화면 전체에 펼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7. 재무 시계열 — 10년 흐름을 한 눈에
지표 하나만 봐서는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 분기 EPS가 좋아 보여도, 10년치 추세를 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StockDigging의 재무 시계열 차트는 최대 10년치 연간 재무 데이터를 막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EBITDA, FCF, 총자산, 자기자본, 총차입금 등 16개 지표를 클릭 한 번으로 전환할 수 있고, 5년 / 10년 보기도 자유롭게 토글됩니다.
7년 연속 매출이 정체되어 있지만 부채만 늘어나는 기업과, 꾸준히 FCF가 성장하는 기업은 — 이번 분기 EPS가 같더라도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막대 차트 한 장이 그 차이를 즉시 드러냅니다.
종목 비교 페이지에서는 이 재무 시계열이 여러 종목에 동시에 적용됩니다. 후보를 좁힌 후 NVIDIA vs Apple vs Microsoft 매출 추이를 나란히 비교해보세요. 주가 차트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입니다.

2-8. 관심목록 — 발견한 종목을 한 곳에
쓰레드를 따라가다 발견한 종목, 복합 랭킹 결과 상위에 있던 종목, 비교를 마치고 결정한 종목 — 다시 찾을 필요 없습니다. 종목명 옆 ⭐ 아이콘 한 번이면 관심목록에 추가됩니다.
- ✓Google · Naver · Kakao 로그인 한 번이면 사용 가능
- ✓어떤 기기에서 접속해도 자동 동기화 — 폰에서 별표 표시한 종목, PC에서도 그대로
- ✓종가 기준으로 매일 업데이트되어 등락을 한눈에 추적
따로 메모장에 종목 코드를 적어둘 필요가 없습니다.
3. 우리가 하지 않는 것
StockDigging은 다음 어떤 것도 하지 않습니다:
- ✓목표가 제시 없음— “이 종목 적정가는 X만원입니다” 같은 표현 일절 없음
- ✓매수·매도 추천 없음— “지금 사세요”, “오늘은 보합” 같은 표현 없음
- ✓데이터를 가리지 않는 화면 — 핵심 정보가 묻히지 않도록 화면 디자인
- ✓구독료·결제 없음 — 모든 기능 무료
대신 완전히 객관적인 데이터만 보여드립니다. 어떤 종목을 살지, 언제 살지, 얼마에 살지 — 모든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몫입니다.
4. 어떤 분에게 추천드리나요
- ✓한국과 미국 주식을 둘 다 비교하고 싶은 분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화면을 원하는 분
- ✓의견보다 데이터로 직접 판단하고 싶은 분
- ✓출퇴근 길에도 모바일에서 편하게 쓰고 싶은 분

5. 직접 써보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써보는 것입니다. 가장 궁금했던 종목을 검색해보거나, 시가총액 순위를 한 번 살펴보세요. 무료이고, 회원가입 없이도 모든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관심목록 등 일부 개인화 기능에만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피드백, 기능 제안, 추가하고 싶은 지표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추가된 외국인 보유 비율 같은 지표도 사용자 요청에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