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표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종목을 고를 때 보는 조건은 보통 여러 지표가 얽혀 있습니다. "저평가됐으면서 매출이 크는 회사", "배당을 주면서 재무가 안정적인 회사" 같은 식입니다.
이런 조건은 지표 하나로는 추려낼 수 없습니다. PER만 낮은 종목을 추리면 적자 직전인 회사가 섞이고, ROE만 높은 종목을 추리면 빚으로 수익률을 키운 회사가 섞입니다. 여러 지표를 동시에 봐야 합니다.
StockDigging의 핵심 기능인 복합 랭킹이 이 일을 합니다.
2. 복합 랭킹 — StockDigging의 핵심 기능
원리는 단순합니다.
- 보고 싶은 지표를 2개 이상 선택합니다 (예: ROE, PER, 매출성장률)
- 시장의 모든 종목을 각 지표별로 순위를 매깁니다
- 한 종목의 지표별 순위를 모두 더합니다
- 순위 합이 낮은 순서로 정렬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ROE 5위 + PER 12위 + 매출성장률 30위 = 합 47.
다른 종목이 ROE 3위 + PER 50위 + 매출성장률 8위 = 합 61.
→ 합이 낮은 앞 종목이 위로 올라옵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 지표를 한 번에 반영한 순위가 나옵니다. 단, 이름 그대로 순위 합산입니다. 한 지표가 아주 나쁘더라도 다른 지표 순위가 충분히 높으면 종합 순위는 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종목이 "모든 지표가 고른 종목"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 어디까지나 선택한 지표들의 순위를 더한 결과입니다.

3. 빠른 정렬 — 지표 선정을 도와주는 보조 기능
빠른 정렬은 복합 랭킹의 지표 선정을 도와주는 보조 기능입니다. 자주 쓰이는 여섯 가지 투자 관점을 버튼으로 미리 만들어 뒀습니다. 버튼 하나를 누르면 그 관점에 맞는 지표 조합이 복합 랭킹에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채워진 뒤에는 일반 복합 랭킹과 동일합니다. 지표를 추가하거나 빼서 본인 기준으로 바꾸면 됩니다.

4. 여섯 가지 전략
빠른 정렬에는 투자에서 널리 쓰이는 여섯 가지 관점이 준비돼 있습니다. 각 버튼에 마우스를 올리면 한 줄 설명이 나옵니다.
- 퀄리티 성장주 — 높은 자본 효율·수익성에 성장과 건전한 재무까지 갖춘 우량 기업
-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 (GARP) — 고성장의 잠재력과 가치주의 안정성을 결합한, 가격이 합리적인 성장주
- 현금 흐름 배당주 — 우수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을 주는 안정적인 기업
- 안정 우량주 — 높은 자본 효율과 낮은 변동성을 갖춘 대형 우량주
- 저평가 자산 가치주 — 보유 자산·이익·현금흐름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종목
- 모멘텀 성장주 — 주가 상승 추세를 실제 매출 성장이 뒷받침하는 종목
각 전략이 어떤 지표로 구성되는지, 왜 그 지표를 골랐는지는 따로 정리한 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5. 순위에 넣지 않는 '안전장치' — 게이트
빠른 정렬은 순위를 매기는 지표 외에, 걸러내는 조건도 함께 적용합니다. 이 조건을 게이트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거의 모든 전략에 "거래가 너무 적은 종목 제외"가 걸려 있습니다. 막상 사고팔기 어려운 소외주를 빼주는 장치입니다. 전략에 따라 "적자 기업 제외", "단기 부채를 못 갚을 만큼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 제외" 같은 조건도 들어갑니다.
게이트는 순위 계산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조건에 못 미치는 종목을 후보에서 빼주는 '생존 조건'일 뿐입니다. 덕분에 순위 자체는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애초에 위험하거나 매매하기 힘든 종목은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6. 나만의 전략 저장하기
준비된 여섯 가지 외에, 직접 지표를 고르고 범위를 정한 다음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저장해 두면 다음엔 빠른 정렬 줄 맨 앞에 '내 칩'으로 나타나, 버튼 하나로 다시 불러옵니다. 한국·미국 시장 어디서든 같은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자주 쓰는 조합이 생겼다면 저장해 두세요. 복합 랭킹을 매번 처음부터 다시 짤 필요가 없습니다.
7. 정렬은 추천이 아닙니다
- StockDigging은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 StockDigging은 매수·매도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 빠른 정렬 여섯 가지도 정답이 아닙니다 — 자주 쓰이는 관점을 모은 참고 가이드입니다
- 복합 랭킹 결과도 추천 순위가 아닙니다
도구가 다루는 것은 정량적인 데이터까지입니다. 시장 데이터를 본인이 원하는 관점으로 정리해 순위로 보여줄 뿐입니다. 시장 동향, 국제 정세, 정치 흐름, 기업 내부 사정(오너 리스크 등) 같은 정성적인 요소는 데이터에 담기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투자자 본인이 직접 살펴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복합 랭킹으로 본인 기준의 순위를 만들어 보세요. 어떤 지표를 묶을지 정하기 어렵다면 빠른 정렬부터 눌러 보면 됩니다.
피드백이나 추가했으면 하는 전략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